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해운시장에 미친 영향은? 한 주간의 국제 물류 시황을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수치 없이 전달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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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 운임 : 종합지수, 남미∙중동 상승세에 힘입어 2 주 연속 강보합 (+0.8%, +0.7%)
- 수요 : 북미향 물동량 성장세, 작년 10 월부터 3 월까지 전년비 지속 증가세
- 공급 : 아시아-북미/유럽 항로의 주간 공급량 변동성 20%로 팬데믹(25%) 이후 최고 수준
- 운영 : 이란-이스라엘 갈등 심화 및 소말리아 해적 리스크 고조 등 지정학적 긴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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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 운임 : 중국발 전자상거래 및 전자담배 수요가 높게 유지되며 고운임 촉발
- 수요 : 중국 노동절을 앞두고 4월 말까지 밀어내기 물량으로 인한 수요 강세 예측
- 공급 : 중국계 항공사들의 미-중 여객노선 운항 증편 승인, Belly Cargo 공급 증가 예정(주당 35→50회)
- 운영 :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루프트한자 등, 이란, 이스라엘 노선 항로 변경 및 운항 취소(13~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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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글로벌 해운 시장은 호주, 중동/홍해, 남미동안, 동서아프리카의 강세로 인해 2주 연속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크게 변동하지 않는 상태(강보합)를 유지했어요. 이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MSC Aries호'를 나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심화되었어요. 한편,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운의 정시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 잠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해운시장에 미친 영향은?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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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 - 북미 지역에서는 볼티모어항의 운영 중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북미 동안 운임이 하락하고 있어요. 이는 뉴욕/뉴저지항 등 인근의 다른 항만에서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 미국 내 수입 물동량은 재고 보충 수요와 주택 및 제조업 경기의 회복으로 인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와 전자제품의 신규 주문이 강세를 보이고, 주택경기의 호조로 가구, 가전제품, 플라스틱 제품의 수요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전미소매협회는 북미향 물동량 성장률을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강한 미국 소비 수요가 올해 여름과 가을 성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그러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금리 인하 지연, 미국 제조업의 약세와 같은 수요 하방 요인들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요. - 한편, 파나마운하청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뭄 이슈와 관련하여, 4월 말부터 시작되는 우기에는 강수량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나, 지난해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 남미 📉
- 남미 지역의 해운 시장은 4월에 수요가 강하고 공급이 조절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5월 예약도 빠르게 마감되고 있고요. 한편, 베네수엘라 남쪽 아마존 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역대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어요(약 29,000건). 이는 높아진 기온과 적은 강수량 등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보여요. 1월부터 3월까지의 강수량은 평년의 10~25% 수준에 불과해 아마존 지역의 갈수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요.
-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과 대만에 대한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멕시코와 공동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이 계획에서 멕시코의 저렴한 노동력과 지리적 접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아요. 미국은 2022년에 제정된 반도체 법(CHIPS Act)을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이 협력에 사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협력 시점과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 유럽 📉
- 유럽 해운 시장에서는 SCFI 북유럽과 지중해 노선이 2주 연속 상승한 후에 소폭 하락했어요(북유럽 -1%, 지중해 -0.1%). 이와 동시에 하팍, CMA, MSC와 같은 주요 선사들이 아시아-유럽 노선에 대해 GRI(General Rate Increase, 일반 운임 인상)를 발표하며 운임을 지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각 선사별로 인상된 운임은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하팍은 $3,000/FEU, CMA는 $4,000/FEU, MSC는 아시아-서지중해 노선에서 $4,800/FEU 등 다양해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5회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물가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6월 중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 아시아 📈
- 아시아 해운 시장에서는 SCFI 동남아 노선이 2주 연속 약세를 보인 반면, 호주 노선은 18% 급등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였어요. 멜버른과 오클랜드 항만은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A15 Campaign의 시위로 인해 다음 주 항만 운영이 중단될 위험에 직면해 있어요. 이 단체는 전 세계 4개 대륙, 30개 도시에서 4월 15일에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요. - 중국의 경제 상황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3월 글로벌 수출이 전년 대비 7.5% 감소하며 예상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했어요. 블룸버그는 중국의 수출 부진, 부동산 침체, 내수 약세(생산자 물가지수 18개월 연속 하락, 소비자 물가지수 보합세) 등 삼중고에 봉착해 중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1분기 GDP도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ONE은 올해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 신제품의 출하 증가, 중국 생산시설의 동남아와 인도로의 이전 등을 근거로 아시아 부분 사업이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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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한국에서는 다양한 지역으로의 수출 상황에 변화가 있어요.
- [미주] 미주 지역으로는 중국 청명절 연휴 이후 수요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4월 10일에 대한항공의 LAX(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향 화물기 정비로 인해 공급에 제약이 생기고 일부 화물 적체가 발생했어요.
- [유럽] 유럽 지역에서는 한국 발 K-Pop 관련 제품과 사진 기계(인생네컷 등) 완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요.
-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K-뷰티 제품의 확산으로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 북미
- 북미 지역에서는 중국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어요.
- 첫째, 미국은 중국 발 전자상거래 물량이 미국 관세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800인 관세 부과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논의 중이에요. 이는 중국으로부터의 소형 배송 물품에 대해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어요.
- 둘째, 미국 교통부는 중국계 항공사들에게 중국-미국 노선의 주당 운항 횟수를 증편할 수 있도록 허가했어요. 이 결정은 중국과 미국 간의 항공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그러나, 미국계 항공사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요. 그들은 중국계 항공사들과의 불공정 경쟁과 러시아 영공을 이용한 운항 등을 이유로 들어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요. 이는 향후 미국과 중국 간의 항공 운송 시장에서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요.
- 아시아
- 아시아 지역의 해운 시장은 최근 강진으로 인한 충격과 중국 노동절을 앞두고 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동요하고 있어요. 대만 강진 후 홍콩에서는 일시적으로 운임이 상승했으며, 전반적인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또한, 4월 초에는 공급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중국에서는 노동절을 앞두고 수출 물량 증가로 인해 운임 상승이 관측되고 있어요.
- 유럽
- 유럽에서는 13일 현지 시간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루프트한자, 에어인디아, 유나이티드항공 등 총 12개 항공사가 이란과 이스라엘로 향하거나 해당 국가의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에 대해 항로 변경 또는 운항 취소 조치를 취했어요. 이 조치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졌어요.
- ✈️ 항공 스케줄 소식
- 아틀라스항공(5Y), (5/1~) CTU-ORD 화물 노선 주 3회 운항 예정 (B744F) - 티웨이항공(TW), (9월~) ICN-YVR 여객 노선 주 4회 신규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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