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레터 41호] 📩 12월3주차_글로벌 해운/항공 시황

님, 이번 주의 한 주 시황 요약이에요. SCFI 전주비 6% 상승한 2,384pt 기록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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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제 물류 시황을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수치 없이 전달해 드리는 미리레터로

매주 목요일 최신 물류 트렌드를 미리 보기 하세요 👀

해운

운임 : SCFI 전주비 6% 상승한 2,384pt 기록
수요 : 전미소매협회(NRF), 내년 초까지 물량 견조세 전망하며 미국 물동량 전망치 대폭 상향 조정
공급 : 알파라이너, 12월 초 글로벌 계선량 0.5%인 16.4만 TEU
운영 : 호주해사노조(MUA) 12/19(목)까지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항만별 파업 예고

항공

운임 : 중국발 미주 운임은 상승하였으나, 유럽 및 아시아향은 운임 안정화 전망
수요 : 한국발 수요 증가, 중국발 소폭 안정화
공급 : 국적사 기체 점검, 연말 수요 급증 영향으로 공급 부족 심화
뉴스 : IATA, 2025년 항공 수요는 5.8% 성장 전망되나 관세, 동부항만 파업 등 불확실성도 존재

글로벌
📊 올해 4분기내 운임 강세 지속 전망 :
Transport Intelligence(Ti)에 따르면, 올해 시장 운임은 크게 상승하였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에요. 스팟운임은 연초 대비 19%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Ti가 조사한 시장 심리지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4분기 내 운임 강세를 예상하고 있어요.
♻️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 움직임 :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2050년까지 해운업의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어요. 주요 내용으로 친환경 전환 관련 정부 투자 지원, 친환경 연료 전환, 그리고 국제 협력 강화가 포함되었어요. 또한 MSC는 중국 헝리 중공업 조선소에 24,000TEU급 LNG 이중 연료 선박 10척을 추가 발주하며, LNG를 친환경 연료로 채택한 이후 적극적으로 선박을 도입하고 있어요.
* 넷제로(Net-Zero) : 탄소중립.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해요.
🚢 견조한 선박 수요:

알파라이너는 12월 초 글로벌 계선량이 이전 집계와 비슷한 수준인 0.5%인 16.4만 TEU를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파업, 관세 리스크, 조기 춘절 밀어내기 등의 이유로 선박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선대 유지 보수를 위해 정박 중인 선박 수는 이전보다 감소했어요.
* 계선량(Idle Fleet) : 운항을 중지하고 정박하거나 계류하는 선박들을 말해요.
⚠️ 후티 반군, 미국 구축함과 상선 공격 :
후티 반군은 12월 9일부터 10일 사이 미국 구축함 2척과 상선 3척(컨테이너선 Maersk Saratoga, 탱커선 Stena Impeccable, 벌크선 Liberty Grace)을 표적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미군 중부사령부는 구축함과 상선 방어에 성공했으며, 인명이나 선박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어요.
북미
📊 북미 운임 두 자릿수로 급등 :
임시결항 기반으로 운임인상(GRI)이 밀어내기 수요와 맞물리며 북미 운임이 두 자릿수로 급등했어요.
⚓트럼프 미동안 항만 자동화 반대 입장 지지 :
트럼프가 ILA의 자동화 반대 입장을 지지하면서 파업 리스크가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어요. 이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 선물 시장에서 급등세가 나타났지만,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파업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희망봉 우회와 시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에요.
유럽
📊 유럽 항로 운임 인상 전망 :
선사들이 고운임 전략을 지속하며 북유럽/지중해 항로에서 1월 1일부터 운임 인상을 예고해 시장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있어요. 하팍로이드는 ’25년 아시아-유럽 계약 운임이 희망봉 우회로 인한 원가 상승과 공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훨씬 높은 수준으로 체결되고 있다고 밝혔어요. 또한, 내년 2월부터 중국-북유럽 CGX 노선 중단 계획을 발표하며 약 10척의 컨테이너선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에요.

아시아
📊 동남아 운임 강세 지속 :
중국 및 동남아 일부 항만의 혼잡과 춘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요. 양밍의 8,626 TEU급 YM Unicorn호는 12월 12일 대만 길룽항에서 접안 중 좌초되었으나, 예인선 작업을 통해 정상 운항을 재개했어요
🇻🇳 베트남, 트럼프 관세 부과 가능성 :
로이터는 베트남이 대미 무역에서 급증한 흑자를 기록하며 트럼프 관세 정책의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베트남은 Apple의 대규모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미 무역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20억 달러에 달해요.
🇯🇵 일본,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표명 :
일본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 현실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 기업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재편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특히, 관세 부과가 예정된 3개국(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반조립 생산 형태로 미국으로 완제품을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3개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재편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남미
📊 남미동안 운임 점진적인 하락세 :

남미 동안 운임은 12월 상승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아마존 강 수위 회복에 따라 Low Water Surcharge가 취하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요.

국내 시황
권역별 국내 항공 물류 상황을 요약해 드릴게요.
➡️ 미주향 : 12월 미주향 국적사 기체 점검의 영향과 연말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요. 특히 시카고향 대물동 출현에 따라 추가 Charter 편성이 필요하고, 연말까지 공급 부족이 예상돼요.
➡️ 유럽향 : 유럽에서는 양극재 등 긴급 대물동이 발생해 공급 적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12월 3주차까지 이어질 전망이에요
➡️ 아시아향 : 아시아에서는 하이퐁 소재 동아화성 공장 화재로 인해 하노이 향 긴급 수요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요.
중국 시황
권역별 중국 항공 물류 상황을 요약해 드릴게요.
➡️ 미주향 : 12월 2주차까지 성수기 물량이 진행된 후 점진적인 물량 감소가 예상돼요. 시카고향은 일반 화물과 전자상거래 수요가 견조하지만, 공급 부족으로 운임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요. 뉴욕향은 전자상거래와 일반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고운임을 유지하고 있고, 로스엔젤레스향도 일반 화물과 전자상거래 수요가 안정적이나 공급이 소폭 부족한 상황이에요.
➡️ 유럽향 : 유럽에서는 중국발 프랑크푸르트향과 암스테르담향의 수요 감소로 운임이 안정될 전망이에요.
➡️ 아시아향 : 한국향은 공급 여유가 있어 운임이 인하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일반 화물, 전자상거래, 전자 제품 등의 출하량 증가로 공급 여유가 있어 운임이 안정적이에요. 동남아는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어서 운임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