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레터 23호] 📩 8월2주차_글로벌 해운/항공 시황

님, 이번 주의 한 주 시황 요약이에요. 종합지수 3,333pt 로 4 주 연속 조정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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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제 물류 시황을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수치 없이 전달해 드리는 미리레터로

매주 목요일 최신 물류 트렌드를 미리 보기 하세요 👀

해운

운임 : 종합지수 3,333pt 로 4 주 연속 조정 (전주비 -3%)
수요 : 미서안대비 동안 수요 견조세 및 운임 조정폭 제한적
공급 : 이스라엘의 하마스 지도자 피격 사건으로 중동 전운 고조. 아시아-유럽 공급 제약 가능성
운영 : 방글라데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재개. 31 주차 치타공의 외항대기 선박 전주비 +7% 증가

항공

운임 : 한국발 미주향은 수요 증가로 운임 상승세, 유럽향은 휴가 시즌 영향으로 약세
수요 : 6월 글로벌 항공 수요 전년 대비 14.1% 증가(IATA), 6월 아시아 수요 전년 대비 16.4% 증가(AAPA)
공급 : 아시아발 Garment 물동 증가로 인트라 아시아 공급 적체 발생 중
이슈 : 아시아발 또한 미주향의 강세 지속, 유럽향은 수요 약세나 중동 지역 우회로 운임 인상 움직임

글로벌
🚦 항만 적체 및 공급 현황 :
Dynamar에 따르면, 항만 적체와 선박 부족 완화로 글로벌 병목 현상이 해소되고 있어요. 특히 싱가포르항의 선박 대기일수가 5일에서 2일로 감소했어요. 그러나 아시아 항만 적체가 완화된 반면, 북유럽 항만은 여전히 혼잡한 상태에요. Dimerco는 선사들의 선박 재배치와 스케줄 조정에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운임 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 지정학적 리스크 및 운임 전망 :
Drewry는 최근 스팟운임이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운임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특히, 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피격 사건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아-유럽 운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요.
📢 대중 관세 인상 연기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원래 8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대중 관세 인상을 2주 이상 연기한다고 발표했어요. USTR은 관세 인상 관련 접수된 1,100건의 의견을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은 8월 중에 내릴 예정이에요. 이에 따라 신규 대중 관세는 최종 결정 이후 약 2주 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북미
📈 운임 동향 및 공급량 :
주요 선사들이 아시아-북미서안 운임 하락을 막기 위해 8월 15일부터 GRI(+$1,000/FEU)를 발표했어요. 그러나 공급량 증가로 GRI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해요. 서안 노선의 공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58만 TEU, 동안 노선은 공급량이 전년과 유사해 운임이 비교적 안정적이에요.
*GRI란? GRI(General Rate Increase)는 해운 회사들이 특정 기간 동안 화물 운임을 일반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말해요. 이는 주로 수요와 공급의 변동, 연료비 상승,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 파업 리스크 :

미동안항만노조(ILA)와 캐나다 ILWU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요. ILA 파업 시 대체 경로 부족으로 혼란이 예상되며, 정상 회복에 최대 1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요. 캐나다 ILWU는 8월 9일 파업 찬반 투표를 완료하고, 8월 12일부터 파업이 가능해요.

남미
📉 운임 동향 :
중국발 수요 둔화와 하계 휴가 시즌의 영향으로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요. 8월부터 아시아-멕시코 노선 신설과 공급 증대가 예정되어 있어 3분기 전통적인 성수기 운임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요.
🙆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 완화: :
파나마운하청(ACP)은 강수량 개선으로 인해 9월부터 일 통항 선박 수를 평년과 같은 36척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어요. 작년 7월 30일에 첫 통항 제한이 적용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평년 수준으로 제한이 완화되는 거예요. 현재 일 통항 선박 수는 34척이며, ACP는 8월 5일부터 35척, 9월부터 36척으로 단계적으로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에요.

유럽
📉 운임 동향 및 공급 제약 :
아시아-북유럽/지중해 SCFI가 각각 3주, 4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요. 그러나 중동 갈등 고조와 희망봉의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이 항로의 공급이 제약되면서 향후 운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요.

🚢 선박 재배치 :
Alphaliner에 따르면, 희망봉 우회의 파급 효과로 주요 선사들이 유럽 역내 선박을 북유럽-지중해 항로로 재배치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북유럽 역내 피더 공급이 최근 3.5% 감소했어요.
*피더(Feeder)란? 피더선은 큰 항구와 작은 항구를 연결하는 작은 선박을 말해요. 큰 컨테이너선이 주요 항구에 도착하면, 피더선이 그 화물을 작은 항구로 운반합니다.

아시아
🏭 아시아 제조업 활동 :
7월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활동이 신규 주문 증가에 힘입어 확장세를 보였어요. 특히 대만과 한국의 제조업 PMI는 50을 상회했으며, 베트남, 태국, 필리핀은 50 내외, 말레이시아는 49.7을 기록했어요. 이는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보이는 중국과 상반된 모습이에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수요 부족과 기상 악화로 7월에 49.4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한 악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요.
*PMI란? Purchasing Managers' Index의 약자로 구매 관리자 지수라고 하며, 경제 활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예요. 50 이상이면 경제 활동이 확장되고 있음을, 이하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해요.
⛔ 방글라데시 시위 영향 :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재개되었어요. 정부는 인터넷을 전국적으로 중단하고 무기한 통행금지를 선포했으며, 시위대는 총리 사임을 요구하며 주요 고속도로 차단, 공공기관 방화,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중단, 노동자 동맹 파업 등을 시행했어요. Linerlytica에 따르면, 31주차 방글라데시 치타공의 외항 대기 선박은 일 평균 16척, 2.2만 TEU로 전주 대비 7% 증가했어요.

국제 시황
☑️ 미주 :
전주 대비 강세로 전환되었고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항공사들은 운임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발 미주향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기존 상업 공급의 차터 판매 영향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요.
☑️ 유럽 :
미주향과 달리 수요가 완화되면서 공급 적체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그러나 이스라엘-레바논 정세 악화로 인한 이란 영공 통제로 항공사들이 우회 운항하며, 탑재량 감소로 운임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 아시아 :
인도차이나 발 Garment 물동량 증가로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베트남발 싱가포르향 구간은 수요 강세로 인해 Backlog가 심화되고, 인천향 노선도 Garment 물동량 증가로 공급 적체가 발생하고 있어요. 동남아시아발 일본향 구간은 상대적으로 공급 여유가 있으며, 중동 및 인도향 구간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역내 노선별 차등적 시황이 심화되고 있어요.
*Backlog란? 항공 시황에서는 백로그가 발생하면 항공편에 실어야 할 화물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물류 흐름에 지연이 생기는 것을 말해요.

국내 시황
권역별 국내 항공 물류 상황을 요약해 드릴게요.
➡️ 미주 : 중국발 전자상거래 및 전자담배 수요 증가로 미 동부향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국적사의 해외발 견고한 수요와 한국발 시카고향 대물동 출하 예정으로 8월 운임은 강보합세가 예상돼요.
➡️ 유럽 : 7월 말에서 8월 초 여름휴가 시즌으로 수요는 부족하지만 공급은 유연한 상황이에요.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8월 국적사 운임은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월말 가격 인상 여부는 모니터링이 필요해요.
➡️ 아시아 : 아시아 지역 대기업의 하계휴가 시즌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러나 인도향은 자동차 부품 등의 수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요.

✈️ 항공 스케줄 소식
- 싱가포르항공(SQ), (10/27~11/23) SIN – LHR 여객노선 28회/주에서 25회/주로 감축 운항
- 방글라데시 샤잘랄 공항(DAC), (8/5) 시위 격화로 6시간 임시 폐쇄 후 정상 운영
- 루프트한자(LH), (~8/12) 레바논 베이루트 향 여객 및 화물노선 운항 중단 (분쟁 격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