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레터 22호] 📩 8월1주차_글로벌 해운/항공 시황

님, 이번 주의 한 주 시황 요약이에요. 종합지수 3,448pt 로 3 주 연속 조정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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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제 물류 시황을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수치 없이 전달해 드리는 미리레터로

매주 목요일 최신 물류 트렌드를 미리 보기 하세요 👀

해운

운임 : 종합지수 3,448pt 로 3 주 연속 조정 (전주비 -3%)
수요 : 미서안대비 동안 수요 견조세 및 운임 조정폭 제한적
공급 : 상반기 컨테이너 선대 +11% 증가 불구, 항만 적체·희망봉 우회 따른 공급 부족이 시황 뒷받침
운영 : 방글라데시, 시위로 인한 통금령 및 인터넷 중단 완화. 단, 시위 영향 터미널 장치율 80%에 육박

항공

운임 : 중국발 북미향 노선 폭염 영향 탑재량 감소로 공급 감소하여 운임 소폭 인상
수요 : 7월 말 ~ 8월 초 휴가 시즌 돌입에 따라 한국발 수요 소폭 하락
공급 : 인천공항 2분기 Sea & Air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31,600톤 기록
이슈 : MS 클라우드 보안 업데이트 장애 이슈로 주요 항공사 및 공항 시스템 장애 발생했으나 항공화물 영향은 제한적

글로벌
💰 수요 및 경제 동향 :
7월에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어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수출이 많았고, 유럽 경제도 회복되고 있어요. 하지만 블룸버그는 8월 1일에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 전 일시적인 증가일 수도 있다고 해요.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컴퓨터 칩, 의료용품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릴 예정이에요.
⛔ 한국 조선소 파업 가능성 :
한국 조선소에서 파업 가능성이 있어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파업 투표가 가결되었고, 임금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8월 28일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선박 인도가 지연될 우려가 있어요.

북미
📉 운임 및 수요 동향 :
북미 동서안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각각 전주 대비 2%, 6% 하락했어요. 서안 대비 동안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며, 비교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 공급망 혼잡 및 파업 리스크 :

캐나다와 미국의 항만 및 철도에서 파업과 혼잡으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요. 캐나다국영철도는 산불로 일시 중단된 노선을 재개했고, 미해양연맹은 파업 리스크를 막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협상 내용은 비공개예요. ILA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협의가 안 될 경우 10월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캐나다국영철도(CN)는 캐나다철도노조(TCRC) 파업 리스크로 인해 캐나다에서 미서안으로 우회하는 물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 신규 선박 투입 :
HMM, ZIM, EVER가 각각 아시아-북미 노선에 새로운 선박을 투입했어요. HMM은 13,000 TEU급 선박 5척을, ZIM은 7,800 TEU급 신조를, EVER는 15,372 TEU급 신조를 투입했어요. 또한, MSC는 2022년 말 시황 급락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단독운항 서비스 Liberty 노선을 8월 초부터 재개할 예정이에요. 아시아-북미동안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함이며, 8월 9일 MSC HOUSTON V호가 첫 출항할 예정이에요.

남미
📉 운임 완화 :
서비스 신설로 인해 공급이 증가하면서 운임이 완화되고 있어요.
💸 LWS 부과 :
브라질 마나우스 갈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8월부터 Low Water Surcharge(LWS)가 부과돼요. 비용은 $3,400~$5,900/FEU예요.
갈수기란? 갈수기(渴水期)는 강이나 호수 등의 수위가 낮아지는 시기를 말해요. 해운에서는 이로 인해 항로의 수심이 낮아져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생기고, 추가 요금(예: LWS)이 부과될 수 있어요.

유럽
📉 운임 동향 :
여름 휴가로 인해 신규 부킹이 감소하면서 운임이 조정되고 있어요. 그러나 북유럽 항만 혼잡과 희망봉의 기상 악화로 인해 당분간 운임이 더 이상 크게 하락하지 않고 현재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단 지지)할 것으로 예상돼요.

🙅 관세 인상 영향 제한적 :
Clarksons EU에 따르면, 7월 4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이 유럽향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요. 그 이유로는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과 유럽으로의 생산 공장 이전이 꼽혀요.

아시아
♻️ 항만 적체 개선 :
홍해 이슈로 인한 항로 우회로 심화되었던 아시아 항만 적체가 최근 개선되고 있어요. 6월 중순 싱가포르의 선박 접안 대기 시간이 70~110시간에서 50~80시간으로 감소했어요.
🙆 방글라데시 시위 영향 완화 :
방글라데시에서는 '일자리 할당제' 반대 시위로 인한 통금령과 인터넷 중단이 완화되었어요. 치타공 항만청은 인터넷 복구 직후 세관 절차를 재개해 7월 24일까지 약 2,500TEU를 처리했고, 7월 25일까지 3,5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해요. 그러나 시위 여파로 항만에 적체된 컨테이너는 4만 TEU 수준이며, 장치율은 약 80%에 달해요. (통상 60%를 초과하면 항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요.)
🚢 신규 선박 투입 :
머스크는 신조선 MAERSK FREDERICIA호를 인도받아 아시아-오세아니아 AUN 노선에 투입했어요.

국제 시황
☑️ 미주 :
미주향에서는 중국발 물량 증가와 폭염으로 인해 항공편 탑재량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임이 소폭 인상되고 있어요. LAX의 경우, 일반 화물 및 전자상거래 물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고온으로 인해 탑재량이 감소하면서 운임이 소폭 인상되었어요. ORD는 일반 화물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전자상거래 화물도 증가해 운임이 오르고 있어요. JFK는 수요가 회복세에 있지만, 전자상거래 물량이 부킹 후 취소되는 경우가 있어 운임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요.
☑️ 유럽 :
유럽향에서는 7월 3주차에 Temu 물량이 대량으로 취소되면서 FRA(프랑크푸르트)와 AMS(암스테르담) 향 운임이 소폭 하락했어요. 또한, Shein이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FRA 향 공급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서, 주중에 Density 물량이 부족해져 중량 화물에 대한 운임이 인하되고 있어요.

국내 시황
권역별 국내 항공 물류 상황을 요약해 드릴게요.
➡️ 미주 : 7월 말에서 8월 초 휴가 시즌으로 한국발 수요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에요. 국적사들은 8월 계약사별 차터 및 BSA 계획안을 수렴 및 협의 중이에요.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인천 환적)로 인해 전통적인 비수기인 8월에도 평년과 달리 차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 : 유럽향 또한 하계 휴가 시즌으로 일시적으로 수요가 소폭 하락했어요. 중국발 전자상거래 통관 관련 이슈가 발생했어요. 암스테르담 향 세관 통관 강화로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유럽 내 트럭 보세운송 건 세관 화물 전수검사가 시행 중이에요. 또한, 중국발 유럽향 전자상거래 관련, 유럽 직항 노선 운임 하락으로 한국 환적 수요가 감소했어요.
➡️ 아시아 : 싱가포르 향 반도체 설비 출하로 특정 요일에 한정하여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요. 에어인천은 단거리 구간에서 점진적인 운임 인상을 예정하고 있어요.